본문 바로가기
경제공부

11월 29일 장마감 코스피 2% 가까이 하락

by 경파고 2024. 11. 29.

오늘 국내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코스피는 약 2%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힘겨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엔·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주요 기술주의 약세가 맞물리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부각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 지수, 외국인 순매도로 하락폭 확대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76포인트(1.95%) 떨어진 2,455.9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7,4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00억 원, 4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대형주, 대거 약세 마감

코스피 주요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부 종목은 낙폭이 특히 컸습니다.

  • 삼성전자: -2.34%
  • LG에너지솔루션: -5.22%
  • 삼성바이오로직스: -2.50%
  • POSCO홀딩스: -4.40%
  • 현대모비스: -2.44%

이와 달리 **셀트리온(0.32%)**과 **NAVER(0.98%)**는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 2% 넘는 낙폭 기록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20포인트(2.33%) 하락한 678.19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내외 불안 요인이 코스닥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엔·달러 환율, 달러당 150엔 아래로 하락

한편,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149.74엔까지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다시 달러당 150엔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18일 미국 FOMC 회의19일 일본 중앙은행(BOJ) 회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일본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엔화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들의 주요 포인트

이번 하락은 국내 요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입니다. 특히 엔화 강세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 매도세를 이끌며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과 일본의 주요 회의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의 큰 폭 하락은 단기적인 시장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락세 속에서도 셀트리온과 NAVER처럼 선방하는 종목도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글로벌 이벤트와 환율 동향을 꼼꼼히 체크해 투자 전략을 조정하시길 바랍니다.